일론 머스크, UFC 이사회 합류.

엘론 머스크, UFC 이사회에 합류한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이죠.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UFC의 이사진으로 합류한다고 합니다. 이미 그가 운영하는 기업이 테슬라를 제외하고도 여러 개로 알려져 있는데요. 어떠한 배경으로 그가 UFC와 함께하게 됐는지 살펴볼게요.

 

먼저 엔데버 그룹(Endeavour Group Holdings)을 알아보자.

아마 많은 분들이 생소한 이름이라고 느끼실 텐데요. 사실 미국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그룹입니다. 미국의 미스유니버스 대회와 뉴욕의 패션위크 등을 포함한 다양한 라이브 이벤트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죠.

 

이 엔데버 그룹이 최근 전 세계 격투기 1위 단체인 UFC의 지분을 100% 인수하면서 실질적인 UFC의 소유주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엔데버 그룹과 일론 머스크가 무슨 관계일까요? 

 

바로, 엔데버 그룹이 전 세계에서 가장 화제를 몰고 다니는 인물인 일론 머스크를 이사진으로 영입한 것입니다.

 

엔데버 그룹은 아리 엠마누엘이라는 할리우드의 유명한 에이전트의 매니지먼트 회사로부터 출발한 기업인데요. 성장과 더불어서 여러 인수합병을 거듭해 여러 라이브 이벤트의 소유권을 가지고 관리하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왜 일론 머스크를 이사진으로 선임했을까?

먼저 일론 머스크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부자로 알려져 있죠. 그가 이러한 부를 축적하게 된 배경이 바로 그가 운영한 여러 기업들의 성장이었는데요. 엔데버 그룹은 주식 상장에서 기업공개를 앞두고 이미 테슬라를 비롯한 상장기업을 운영한 일론 머스크의 경험을 믿고 그를 인데버 그룹의 이사진으로 선임했다고 합니다.

 

엔데버 그룹이 공개한 성명에서도 일론 머스크의 공개기업 경영을 경험했던 전문성과 고위 임원 직위, 타 상장사의 이사회 경험과 그의 창업, 기업성장 및 통합 추진 과정을 통한 풍부한 경험을 이사회 선임 배경이라고 직접 언급했습니다.

 

또한 엔데버 그룹의 CEO인 아리 엠마누엘은 테슬라의 초창기 모델인 로드스터를 구매했던 것으로도 알려졌는데 이는 그가 테슬라의 오랜 지지자라는 것을 증명하죠. 또한 아리 임마누엘의 형으로 알려진 전 시카고 시장 람 엠마누엘은 시카고 시장으로 재임 시절 일론 머스크의 또 다른 회사인 보링 컴퍼니(터널 회사)와 대형 계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UFC와 일론 머스크의 관계를 들여다보자면 일론 머스크는 UFC를 직접 시청하는 팬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링 인터뷰어이자 해설자, 코미디언으로 유명한 조 로건의 팟캐스트에도 종종 출연한 바가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나 조 로건은 UFC의 대표인 데이나 화이트와 매우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어서 이러한 인연을 바탕으로 한 소통 창구의 역할도 기대됩니다.

 

모쪼록 여러 기업들의 운영과 창업 경험들을 바탕으로 엔데버 그룹의 이사진으로 활약하게 된 일론 머스크인데요. 앞으로 남성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UFC의 어떠한 영향이 있을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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